"늘봄학교, 가장 중요한 정책…아이들 미래에 대한 적극적 투자"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둔 늘봄학교와 관련, "정부·지자체·민간 모두가 원팀이 되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들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에 대한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 국가 돌봄 체계의 핵심"이라며 "전체 초등학교 1학년생의 80%인 약 28만명이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기대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누구나 공정한 기회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라며 "저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바로 늘봄학교라고 늘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국가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2학기부터 전국 6천185개 초등학교와 178개 특수학교 등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정부는 관련 인력과 공간을 충분히 지원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이 모두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에게 "최선을 다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며 격려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40년 만에 최소 규모로 참석했지만,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며 "승패와 관계없이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자부심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언급하며 "177명 우리 선수단의 뜨거운 도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계를 넘어 승리하는 12일간의 여정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뜨겁게 다시 한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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