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인천 강화군수 후보 4명은 저마다 유권자를 찾아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 강화군 강화읍 일대에는 각 후보를 지지하는 손팻말을 든 선거 운동원들이 주민들에게 분주하게 출근길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특히 각종 행정기관과 상권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강화대로 주변으로 선거 현수막이 펄럭였고 주요 도로변마다 유세 활동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한연희(65) 후보는 이날 길상면과 불은면 등지에서 종교계 인사와 주민들을 차례로 만나고 강화읍을 중심으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 박용철(59) 후보 역시 유세차를 타고 강화 전역을 순회한 뒤 강화읍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일몰 후에는 상가를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무소속 안상수(78) 후보와 김병연(52) 후보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로 했다.
이번 강화군수 보선은 지난 3월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본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화군 투표소 40곳에서 실시된다.
인천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투·개표소 안팎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투표 당일에도 수시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인 강화군에서는 역대 9차례 군수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7차례 승리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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