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세계 각국과 다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의 경제 안보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24 국민미래포럼' 축사에서 "연대와 공조는 지금의 불확실성 시대를 극복해가는 확실한 안전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는 이제 민주주의, 경제 규모, 국방력, 문화 역량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의 확산 속에 공급망 갈등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은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초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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