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국방부는 24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 일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사시설에 큰 불이 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군은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관계기관들과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공조했다.
또 재난신속대응부대와 차륜형장갑차를 투입해 인명 수색·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헬기 착륙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해 의무수송용 헬기 '메디온'이 호이스트(인양 장치)를 내려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방부와 육군 5군단 등 군 관계자와 산림청, 소방청, 포천시, 포천경찰서 인원 등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를 공고히 했다"며 "어떤 재난에도 장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대응역량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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