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에서 친한(친한동훈)·친윤(친윤계) 갈등의 요소가 있고, 이 중 하나로 특별감찰관 있다.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한 입장은. 여론조사에서 5명 가운데 1명만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 특별감찰관 문제는 임기 초부터 몇 차례 말씀을 드렸다. 그것은 이제 국회에서 둘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한 명 임명하게 돼 있다. 국회에서 추천이 오면 대통령이 임명을 안 할 수 없는 것이고, 당연히 임명할 것이다. 그래서 국회 일이니까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얘기를 처음부터 그렇게 했다.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임명하느냐 마느냐 그것은 어쨌든 국민의힘과 민주당,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 일정한 방향을 잡아서 후보 추천을 하면 그중에 한 사람을 제가 임명할 것이다.
친한, 친윤이라는 게 과연 그렇게 딱 존재하는 것인지. 누구는 이렇게 구별하고, 누구는 이렇게 구별하고 그런 것은 그때그때 바뀌는 것이다. 그런 성향을 좀 보일 수 있는, 그러다가 조금 지나면 다른 이슈에서는 서로가 다른 면도 있는 것이고, 그것을 저는 그렇게 민감하게 보지는 않는다.
하여튼 그동안 좀 소통을 못 했다. 국정감사 때. 자주 계속 만나고 그렇게 하려고 그런다. 아까도 제가 얘기했지만, 어느 조직 내에서 서로가 삐걱거린다 그러면 같이 운동하든지 등산을 가든지 하는 것도 좋은데, 같이 일을 하면은 제가 볼 때는 정말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지 않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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