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낮아서 0.1% 나오고, 내수도 소매판매지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내수 경제 활성화나 경제 성장률 끌어올리기 위해 구상하는 방향은.
▲ 3분기 성장률 0.1%는 2분기 (대비) 기준이다. 1분기가 많이 나오고 2분기도 꽤 나왔기 때문에 3분기도 그렇게 (1·2분기 수준으로) 나오면 우리가 올해 (경제 성장률이) 엄청나게 될 거다.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조정 차원으로 보면 되고. 우리나라 지금 잠재성장률, 그러니까 우리가 가진 전체적인 사회적 자원을 다 투입했을 때 올릴 수 있는 성장률이 2.0% 정도 된다. 그래서 그것보다 못하면 좀 어려운 것이고, 그것보다 좀 올라가면 투자가 더 이뤄진 것으로 보는데, 올해 연말까지 다 계산하면 잠재성장률 2.0%는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까 반도체 수출 얘기를 했는데, 소위 중저가 시장에 있어서 중국의 경제가 좀 잘 돼야 우리도 결국은 수출로 국민들이 조금 더 따뜻함을 누릴 수가 있는데, 그 문제를 좀 잘해 보겠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도와주는,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금융이나 전기세 보조, 택배비 지원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있다. 온누리 상품권을 이번 추석에는 작년의 3배 이상 판매했다. 정부가 (해당 예산의) 10%를 재정으로 부담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좀 더 쓰는 한이 있더라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민생에 따뜻하게 온기가 돌 수 있게 하겠다. 우리가 돈을 버는 것이 반도체, 자동차, 방산, 원전, 조선이다. 석유화학은 과거에는 우리의 4대 수출품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는 못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은 반도체하고 자동차다. 전기차도 있고 일반차도 있기 때문에 배터리도 끼는 것이고, 방산과 원전이 그 뒤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하여튼 더 부지런히 제가 다니겠다. 어제도 불가리아 20조짜리 원전을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수주했는데, 수출을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수 진작 방안을 조금 더 전향적으로 만들어 보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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