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한반도 미디어 환경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 교류 방향을 논의했다.
이 콘퍼런스는 방통위가 2015년 이래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남북 관계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 분야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모춘홍 평화연구소 연구교수가 남북 관계와 방송·통신 분야 교류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북한의 스포츠 프로그램과 스포츠 미디어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하승희 연구초빙교수가 디지털 플랫폼 시대 북한의 변화와 대응에 대해, 최선경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조교수가 북한 휴대전화 발전 양상과 애플리케이션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과 통신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남북한이 상호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변화하는 남북 관계 속에서 방송·통신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지속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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