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국민의힘·서구2)은 13일 산업건설위원회의 철도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등교의 부실한 안전점검 및 안일한 2차 사고 방지 대책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2022년에 유등교가 정밀안전점검에서 B등급을 받았는데 점검을 받은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유등교 침하 사고가 발생했다는 건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유등교 사고 발생 후의 대응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방호벽을 설치했다고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설치돼 손으로 밀면 움직이는 수준이라면 의미가 없다"며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선 더 철저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주요 교량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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