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정치
"대통령 윤석열입니다" 멈춰버린 인스타…폭주하는 댓글창
    입력 2024.12.11 21:07
    0

[ 아시아경제 ]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뒤 모든 사안에 침묵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인스타그램

11일 윤 대통령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3일 키르기즈공화국과의 정상회담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새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다만 윤 대통령의 SNS 댓글은 작성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의 SNS에 몰려와 계엄 사태를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저녁 9시 기준 가장 최근 게시물인 윤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사진에는 좋아요 9600여개, 댓글은 무려 1만3400여개가 넘게 달려있다.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화면. 윤석열 인스타그램

누리꾼 대부분은 "국민이 개돼지로 보였지" "내란수괴 윤석열" "유튜브로 가짜뉴스 보다가 내란 일으켰다는 말이 사실인지만 알려줘"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당신이다" "국민에게 총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제멋대로 정치" "아직도 취하셨나" 등 맹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잘 수습하라" "그래도 아직 대통령인데 심한 비난은 삼가라" "계엄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던 것 아닌가" "어떻게든 정부가 성공하길 바라야 하는 것 아니냐" 등 일부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약 8시간의 협의 끝에 무산됐다. 대통령실은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저녁 7시43분께 "사안의 중대성과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저희가 직접 대통령실 등 장소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이) 공무상·군사상 비밀 등 이유로 직접 들어가지는 못한다고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서 확보하려고 했던 자료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자료만 받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윤석
    #스타
    #인스타그램
    #자료
    #주하
    #대통령실
    #윤석열
    #댓글
    #누리
    #대통령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 주요뉴스
  • 1
  •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들 “탕정고 서둘러 설립할 것”
    아시아경제
    0
  •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들 “탕정고 서둘러 설립할 것”
  • 2
  • 한동훈 “美, 한국 ‘민감국가’ 지정…계엄 신속히 막은 이유”
    서울신문
    1
  • 한동훈 “美, 한국 ‘민감국가’ 지정…계엄 신속히 막은 이유”
  • 3
  • 평택시의회-교육청 교육 현안 논의
    뉴스패치
    0
  • 평택시의회-교육청 교육 현안 논의
  • 4
  • 대권 노리는 이준석 “대통령 돼도 윤석열 사면 안 한다”
    서울신문
    0
  • 대권 노리는 이준석 “대통령 돼도 윤석열 사면 안 한다”
  • 5
  • 탄핵반대 시위중인 '윤석열'대통령 지지자들.
    뉴스패치
    0
  • 탄핵반대 시위중인 '윤석열'대통령 지지자들.
  • 6
  • 합참 “러시아 군용기 수대 동해 KADIZ 진입 후 이탈”
    서울신문
    0
  • 합참 “러시아 군용기 수대 동해 KADIZ 진입 후 이탈”
  • 7
  • 與 윤리위, ‘특혜 채용 의혹’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징계 절차 착수
    서울신문
    0
  • 與 윤리위, ‘특혜 채용 의혹’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 징계 절차 착수
  • 8
  • ‘美민감국가’ 지정 몰랐던 정부…탄핵정국 속 한미소통 흔들리나
    서울신문
    0
  • ‘美민감국가’ 지정 몰랐던 정부…탄핵정국 속 한미소통 흔들리나
  • 9
  • [정국돋보기]‘조기대선 가늠자’ 4.2 재·보궐선거
    아시아경제
    0
  • [정국돋보기]‘조기대선 가늠자’ 4.2 재·보궐선거
  • 10
  • 한미 5세대 전투기 F-35A·C 함께 날았다…통합훈련
    아시아경제
    0
  • 한미 5세대 전투기 F-35A·C 함께 날았다…통합훈련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