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전남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면서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에게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최 대행은 아울러 해양수산부 장관, 국방부 장관, 전남도지사에 해상구조에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0t급 대형 트롤 선박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함께 이동하던 선단 어선 측에서 신고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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