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새미래민주당 조덕호 예비후보는 10일 “양당정치 제제에서 제대로 된 시장이 없었다"며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우리의 시장은 거대 양당이 번갈아 가면서 독식했다”라면서 “민선 8기는 국민의힘 박경귀 시장이 허위사실로 중도 하차하면서 우리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당정치 체제가 밑바닥을 보인다. 상대를 부수고 죽여 자신의 탐욕을 채우려는 세력이 서로를 저주하고 있다”라면서 “중도의 확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건강한 보수와 실천하는 진보를 만드는 새미래민주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중심이 돼 반전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언제까지 썩은 물을 마실 수 없다. 저와 함께 새 우물을 파달라”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세계적인 디지털 문화관광 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시행 방안으로 △행정쇄신 △지역경제 활성화 △경찰병원·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생명력 충만 도시 △역사에서 미래 만들기 △문화예술 도시 육성 △건강 도시 프로젝트 등을 내세웠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새미래민주당 충남도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국민의힘 박경귀 전 아산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0만 원 형을 확정받아 직을 잃게 되면서 치러진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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