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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터뷰]이준석 "국힘 다선 의원들은 부역자, 한동훈은 착각한 듯"
    입력 2025.02.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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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2011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늘 이슈의 중심에 섰던 '화제와 논란의 인물'이다. 만 35세인 2021년 제1야당 대표가 되며 일거에 정치권 중심에 진입했으나, 집권 이후 당대표에서 쫓겨났다. 개혁신당 창당이라는 새 도전에 나선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불모지인 경기 화성시을(동탄)에 도전해 3전 4기 신화를 썼다. 지난 2일에는 '40대 기수론'을 주장하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만났다. 아시아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1시간 동안 각종 현안에 대해 막힘없이 대답했다. 토론을 즐기고 사안에 대해 뚜렷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그의 스타일은 이날도 변함이 없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후를 비교하면 무엇이 가장 달라졌나.

지역의 민원 사무를 많이 처리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의 경우 보통 시·구의원들과 나눠서 처리하는데, 개혁신당은 지방선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다 해야 한다. 이런 것 대응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출·퇴근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경기도민이 돼보니 광역교통망이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서울 노원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다 연결이 되는데 동탄은 서울 가는 광역버스 정도가 교통망의 전체다. 심각하다. GTX 타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 역에서 한 20분 정도 들어가야 해서 주로 광역버스를 이용한다.

이준석 의원이 지난 17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와 인터뷰하고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첫 월급을 탄 뒤 부모님께 선물이라도 드렸나.

부모님은 제가 정치하면서 집에서 돈을 끌어다 쓰지 않은 것을 굉장히 고마워하신다. 방송해서 벌어서 메꾸면서 10년 넘게 버텨왔다. 돈을 드린 것은 없지만 다행히 타서 쓴 것도 없었다.

허은아 전 대표가 연구 용역, 홈페이지 관리 등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 될 게 아무것도 없다. 제가 14명의 평론가에게 연구 용역을 줬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국회에서 원래 비교섭단체는 의원 한 사람당 3천만 원씩 각자 의정 활동에 필요한 연구를 하라고 돈이 나온다. 국회 지원금이다. 제가 5개, 천하람 의원 5개, 이주영 의원 4개 용역을 준 것이다. 국회 사무처에 결과물을 모두 제출했고, 문제없다고 해서 끝났다. 당에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

또 박성민 대표한테 왜 FGI랑 이런 걸 맡겼냐고 주장하는데 국민의힘이랑 민주당은 자체 정당 연구소에서 ARS 기계도 있으니 자기들이 한다. 개혁신당은 이런 게 없다. 어딘가에 맡겨야 한다. 그래서 박성민 대표가 하는 회사에 맡겼다. 그 회사에서 한 리서치 회사랑 계약을 해서 수행하는 과제다. 홈페이지 비용이 얼마다, 이런 것은 허 전 대표가 홈페이지 개발이나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기능이 어떤 것들이 있고 합리적인 비용 측정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그런 것이다. 아무 문제가 없다.

이준석 의원은 허은아 전 대표의 소송 제기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호감도 1위'다. 기분이 어떤가.

원래 3당 후보가 항상 뒤에서 1등 한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그렇다. 왜냐하면 전에는 (3당으로 있던) 안철수 의원이 뒤에서 1등이었다. 거대 양당에 속해 있지 않으면 우선 안 찍고 싶은 사람으로 찍어버린다. 개별 조사하는 것 말고 전체 다자 간 조사를 하면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 1등이다. 그것도 이재명 대표가 유력 주자로 인식되니까 그런 것이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성격이 너무 냉정하다고 평가하는 이도 있던데.

정치하면서 가까운 사람과 먼 사람을 두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정치하다 보면 이로 인해 갈등이 많이 생긴다. 사람 좀 챙기라는 말도 하는데 주면 안 되는 걸 주면 큰일 난다. 예를 들면 '천하용인'이 하나의 기득권이 되면 안 되기에 그냥 냉정하게 대한다. 그래야 크게 간다. 실력주의로 가야 한다.

같이 했던 손학규 전 대표, 윤석열 대통령, 허은아 전 대표와 갈등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손학규 대표 때 저는 최고위원이었다. 그때 유승민·안철수계가 도두 손 대표와 대립했다. 제가 주도해 손 대표와 갈등했던 게 아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은 누가 옳고, 그른지 이제 판명되지 않았나? 저는 이런 게 되게 중요하다. 윤 대통령과 잘 지낼 수도 있지 않냐고 그러는데 그랬으면 저는 이미 정치적으로 죽었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고 '박근혜 키즈'로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도 했으면 저는 이미 정치 공간에서 사라졌다. 이렇게 하면 다 좋지 않을까,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하는 식으로 하면 프랑켄슈타인이 나온다.

이준석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사법부에 본인에 대한 판단을 빨리 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이 대표가 굉장히 곤란한 위치에 놓일 것이다. 많은 학자는 헌법 84조의 불소추 특권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저지른 범죄나 이런 것에 대해서 무조건 이걸 방어해 주는 조항은 아니라고 말한다. 사실 1~2심에서 유죄 나온 사람이 대법원에서 뒤집히는 확률은 한 2~3%밖에 안 된다. 거의 97~98%의 확률로 피선거권 박탈인데, 과연 이런 사람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게 옳으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유죄를 선고받아도 이 대표가 출마할까.

출마할 것이다. 위증 교사와 관련해 1심이 유죄로 나왔으면 좀 다를 텐데, 사실 선거법 2심이라는 게 피선거권 박탈에 가까워지는 건 맞지만 농구 할 때 룰 같은 것이다. 룰에 대한 것이기에 사람을 죽였다는 이런 범죄랑은 좀 괘가 다르지 않나. 게임의 룰을 어겼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대표를 싫어하는 분들은 세게 비판하겠지만,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은 크게 문제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도층에는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2심 재판 결과가 선거 전에 나온다면 바로 대법원 결과가 나와야 한다.

대통령 선거 전에 대법원판결까지 나와야 한다는 얘긴가.

그렇게 되면 좋다. 아니면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가 본인에 대한 판단을 빨리해달라고 오히려 요청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재판 지연하다가 시간 다 보내지 않았나.

이 대표는 최근 이른바 '우클릭' 행보를 걸었다. 효과가 있을까.

별로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이 대표 본인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좌파적 퍼주기 정책의 대명사처럼 본인의 정치적 스탠스가 잡혀있다. 기업 살리고 이럴 분 같지는 않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펑펑 이렇게 복지하면서 기분 낸 분이다. 정책적 스탠스에서 돈 버는 입장이나 아니면 기업을 유치하는 입장에서 보여준 게 없다. 우클릭한다고 해서 유권자들이 이재명이 경제를 살릴 적임자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김문수 장관이 한 달 이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래서 국민의 힘의 대선 설계가 완전히 망가졌다. 탄핵 이후 당심에 강한 홍준표 대 민심에 강한 오세훈의 대결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있었는데, 강성 보수층의 여론조사 응답 비중이 높아지면서 '김문수 대세론'이 형성됐다. 당심에 유리한 것도 김문수, 민심에 유리한 것도 김문수라면 룰을 바꿔서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김 장관이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

지난 탄핵 대선을 생각할 때 한 4~5일 만에 후보 등록을 시작해서 한 2~3주 정도 경선하고 후보를 뽑는다. 그 2~3주 안에 김문수 대세론이 꺾이겠나. 시간이 너무 짧다. 저도 사실 이게 얼마나 갈까 했는데,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것으로 봐서는 가능성이 있다.

한동훈 전 대표가 곧 정치권에 복귀할 것 같다.

정치를 약간 객관식 문제 풀듯이 푸는 분들이 있다. 한 전 대표가 지금 본인 생각으로는 아마 주변에서 봤을 때 김문수 지사는 이래서 안 되고, 오세훈 시장은 이래서 안 되고, 홍 시장은 이래서 안 되고 하면서 다 빼고 나면 자기만 남는다고 착각을 한 것 같다. 이게 감나무 모델이다.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있으면 이제 여기 떨어지겠지 하는 생각인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감나무 밑에 있어도 본인은 안 보이겠지만 자기보다 훨씬 앞순위에서 감나무 밑에 입 벌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김문수 장관이 꺾이면 그 지지세가 한동훈 대표에게 갈까. 원희룡 장관이 받아먹을 것이다. 한 전 대표는 감나무 밑에서도 랭킹 3~4위권이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감나무 모델을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인가.

그건 모른다. 경선하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까지 일부러 숨겨두고 있던 신기의 연설력, 아니면 엄청난 필설 이런 걸 보여줄 수도 있지 않나. 왜 지금까지 숨겼는지 모르겠지만-. 정치는 어느 정도 노력해서 바뀌는 부분도 있지만, 초반에 형성한 고유의 캐릭터는 잘 안 변한다. 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하고 당 대표를 했으면 이미 많은 기회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그 기회 속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숨기고 있었던 능력이 있다면 이번에 보여줘야 하는데, 뭐 특별히 숨기고 있었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같이할 생각은?

이유가 없다. 제가 당 대표였는데 대선 이겨줬더니 난리를 쳤는데, 그것을 두 번 당할 이유는 없다. 거기에 대해서 반성하는 사람도 없고 저한테 성 상납 어쩌고 했는데 그것 무혐의 난 다음에 미안하다고 말한 국민의힘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이 저렇게 나락으로 갔는데도 아직도 그런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 사실 지금 국민의힘에서 다선이라고 뒷짐 지고 있는 분들은 윤석열 부역자다. 그 정권에서 사람 몰아서 린치하고 이럴 때 침묵 또는 동조했던 사람들 아닌가.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이번이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이번이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한계는 이미 드러났다. 그리고 국민의 힘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제가 TV 토론 같은 것 할 때 물어볼 게 너무 많다. 혹시 부정선거 옳다고 생각하나, 아닌가?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나, 반대하나? 계엄은 정당한 것이었나?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 사면할 것인가? 등등이다. 그렇다고 해도 분열될 테고, 아니라고 해도 분열될 것이다. 본인의 마음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 욕심이 흔들리게 할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한다고 해도 개혁신당 의석 3석을 갖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나.

바로 정계 개편 들어가면 지금 국민의힘의 의석보다 훨씬 많은 의석이 모일 것이다. 대한민국 여당은 굉장히 큰 혜택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정계 개편된다. 걱정할 필요 없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선 대선, 후 총선이었다. 대선에서 먼저 된 다음에 총선에서 압승하면 이제 실질적인 집권을 시작한 건데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정계 개편 바로 된다.

현실성이 있나, 막연한 가능성 아닌가.

이준석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킬 정도의 강한 국민적 열망 상황,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의가 확인되면 그 행보에 동참하고 싶지 않을까. 누가 역사와 함께 떠밀려가고 싶겠나.

출마 선언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유달리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제조업 중심 국가에서 무엇으로 바뀌어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해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혀 그런 고민이 없었다. 아무 대안도 내놓지 못했다. 앞으로 우리가 대량 실업에 곧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하드웨어는 로봇으로 대체되고 소프트웨어는 AI로 대체되는 상황이 온다. 그럼 이걸 최대한 늦추고, 아니면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써야 한다.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로봇과 AI로 대체된다는 것은 사람의 생산성이 로봇이나 AI의 그것보다 못한 상황에 들어갔을 때다. 사람 하나하나가 훨씬 더 치열하게 교육에 임해야 한다. 훨씬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지점인데 이것을 너무 간과하는 것 같다. 그래서 교육에 대한 확실한 투자가 필요하다.

※영상을 클릭하시면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공서열 문화를 혁파해야 한다고도 했는데.

제가 27살에 정치 시작해서 당대표도 하고 대선·지선에서 승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이긴 보수 정당 당대표는 저밖에 없다. 정말 어렵다는 3자 구도 수도권 선거에서도 이겼다. 그런데 저한테 보통 하는 얘기가 뭐냐면 '너는 아직 더 배워야 해'라는 말이다. 정확히 뭘 배워야 한다는 얘기도 없다. 그러니까 '너는 내가 생각할 때 어느 정도의 나이에 도달할 때까지는 아무것도 하면 안 돼' 이런 식이다.

저같이 실적을 낸 사람도 이런 지경인데 사회 각지에서, 회사에서, 윗세대에 눌려서 치고 올라가지 못한 젊은 세대가 얼마나 많겠나. 저는 그걸 과감히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지금 연공서열을 가지고 올라오는 젊은 세대를 막아 세우려고 하나?

규제 타파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 키워드 중 하나로 내세웠다.

IT 쪽은 IT대로, 바이오 쪽은 바이오대로, 뭔가 해보려는데 법으로 막는 것이 많아서 그것 때문에 사업장을 해외로 옮겨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IT사업을 할 때 미국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은 다 한국에서 할 수 있게 하자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되는 사업인데 규제 때문에 한국에서 못 하는 건 없어야 한다. 저는 '기준국가제'라고 하는데 명확한 기준만 세우면 바이오 연구하려고 회사를 일본으로 들어 옮긴다든지, 아니면 IT 사업 때문에 미국으로 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게 되게 중요하다.

이번에 난임센터를 갔다 왔는데 거기도 생명 연구에 있어서 생명 윤리나 이런 것 때문에 엄청나게 제약이 많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다 하는 연구들인데 대한민국의 엄격한 규제 때문에, 엄격하지만 필요한지 약간 의문이 가는 규제들 때문에, 하지 못하는 연구가 많다. 그런 것들을 다 풀어내야 한다. 과학자의 창의가 절대 규제 때문에 막혀서는 안 된다.

올해 목표가 뭔가.

당선을 목표로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목표가 없다. 이번에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계엄과 탄핵도 놀랍지만, 그 이후에 국민의힘이 가는 방향이 결국은 그렇게도 많은 사람이 막고 싶었던 극우화의 길을 걷는다고 생각한다. 이걸 보면서 참 생각이 많다. 정치 좀 편하게 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난도가 높아지는지….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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