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국회와 윤석열 대통령 측이 주말을 이용해 마지막 변론에 대비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은 22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변론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최종 변론에서는 김이수, 송두환, 이광범 변호사 등 무게감 있는 이들이 나서 비상계엄의 위법성, 국회 활동 방해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변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대리인단도 주말을 이용해 서울구치소에서 최종 변론을 준비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이 견해를 밝히는 최종 의견 진술과 대리인단의 종합 변론을 통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직접 진술문을 작성해 최후 진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25일 양측에 2시간씩 종합 변론 시간을 부여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윤 대통령에게는 최종 의견 진술을 시간을 무제한으로 허용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부터 재판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의를 열고 채택된 증거와 증인 진술을 바탕으로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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