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는 6일 대학생들을 만나며 공개 행보의 보폭을 넓힌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오는 6일 서울 마포구 신촌에서 연세대·고려대 등 8개 대학 총학생회 연합인 '총학생회 공동포럼'의 '2025 대학생시국포럼' 첫 강연자로 초청됐다.
총학생회 공동포럼의 내부 논의 끝에 가장 이야기를 듣고 싶은 정치인으로 한 전 대표가 꼽혔다는 설명이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뒤 대학생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대학생들과 '닭갈비 오찬'을 한다.
한 전 대표는 이달 중으로 대구·부산·충청 등 지역별로 대학을 찾아 순회 강연을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개최될 경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무당층 비율이 높은 청년 세대 표심을 일찌감치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전날인 2일 제2연평해전 관련 연극을 관람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오는 5일에는 서울에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 콘서트를 연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