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추가한 데 대해 현안질의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야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상대로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포함된 경위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이 포함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배경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야 의원 160여명으로 구성된 한미의원연맹은 미국 에너지부 등에 SCL 등재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연맹은 양국 정부 간 논의를 지켜본 뒤 서한 발송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