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도 자리를 지키다 사퇴 요구 연판장 등 내부 반발에 부딪힌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5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이날 오후 경호처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달 내로 사퇴하겠다. 남은 기간 직무에 관여하지 않겠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호처 일부 직원은 김 처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을 받았다.
여기에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 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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