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국채 투자 논란에 대해 소극적 포트폴리오 추천을 받아 지난해 8월 미국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국채 매입과 관련해 묻자 최 부총리는 "금융기관 담당자가 2018년 민간인 신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외화예금을 외화 국채로 바꾸는 소극적 포트폴리오 운영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환율 변동과는 관련이 없다"며 "추천한 대로 산 건데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채권 매입 시점을 묻는 말에는 "지난해 8월"이라고 답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억9712만원 상당의 30년 만기 채권 상품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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