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경매사 서울옥션은 9월 첫 주 '서울 아트위크'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국내외 근현대미술 작가를 소개하는 특별전과 미디어 아트 그룹전 등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강남센터 5층에서는 24일부터 일본의 스타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개인전이 열린다. 커다란 녹색 눈을 가진 아이를 그린 '그린 아이'(Green Eyes) 등 회화, 조각, 드로잉 등 30여점이 9월 13일까지 전시된다.
도예가 박영숙과 이우환의 2인전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도 같은 날 시작한다. 박영숙의 백자와 이우환의 회화, 그리고 두 작가의 협업 작품 등 40여점이 출품되는 전시다.
강남센터에서는 해외 재단과 갤러리가 주관하는 전시도 열린다. 홍콩의 K11 아트재단은 LG올레드와 함께 9월 3∼7일 달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전시 '루나 워터'(Lunar Water)를 열고, 8월 30일∼9월 7일에는 국제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의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참가하는 갤러리 레정뤼미뉘르가 앤티크 보석 등을 선보이는 전시를 연다.
서울옥션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열리는 9월 4∼6일 아트페어 행사장인 코엑스와 서울옥션 강남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이 야간까지 문을 여는 9월 5일 '청담 나잇' 당일에는 오후 9시까지 전시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모두 무료 관람.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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