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립무용단은 다음 달 6∼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기획공연 '2024 뉴 대구 댄스'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안무자 류장현·권효원·정철인과 대구시립무용단 대표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류장현 안무자는 평범한 일상을 신선한 몸짓으로 재탄생시키는 능력을 인정받는 현대 무용가다.
이번 공연에선 불교철학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무아(無我) 개념을 차용해 자신을 버리고 비로소 자신을 더 잘 마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권효원·정철인 안무자도 일상 속 생각과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무대를 각각 선보인다.
대구시립무용단은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시립무용단만의 레퍼토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21일 "이번 공연에서 안무자들의 철학과 그들이 상상하는 세계를 각기 다른 표출방식으로 무대화해 새로운 춤의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tjdan@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