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온라인 유통전문회사 에스이랜드(대표 한태욱)가 자사의 KNPD서비스(한국신상품개발)로 불황극복 소싱 전략을 제안했다.
에스이랜드는 지금까지 수천여곳의 제조사와 공급사의 상품을 100여 곳의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판매를 대행하고 하면서 축적된 판매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 유통사의 소싱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KNPD는 에스이랜드가 제조업체, 수입업체 등 메이저몰 입점이 쉽지 않고,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않아 온라인 유통을 필요로 하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쇼핑몰 입점부터 판매대행까지 복잡한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판매대행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본격 론칭됐다.
일반적인 제조사들이 다수의 벤더사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동일한 상품으로 한 플랫폼에서 경쟁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따라서 가격경쟁이 과열되면서 마진 이하로 판매를 하는 등 출혈경쟁도 일어나게 된다.
소싱 시에는 얼마나 많은 셀러들이 판매를 하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너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아이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조사 상품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자체 브랜드 개발을 하거나,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가격비교서비스의 활성화로 동종 상품일 경우 구매자 후기가 좋거나, 최저가 조건이 맞는 상품이 상단 페이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이에 판매를 희망하는 상품의 네이버 최저가 현황을 조사하고, 최저가 노출이 가능한 상품을 소싱하도록 한다.
에스이랜드 관계자는 “알리바바나 테무 그리고 쉬인 같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최저가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는 진입하기 어려운 쇼핑몰을 진행해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운영하는 조달청 나라장터는 국내 제조업체나 공급사만이 상품등록이 가능하며, 입점이나 절차가 복잡하다”라며 “나라장터는 수요자가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공공기관 등의 조직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발주의 규모도 상당하다. 국내 제조기반이 있는 업체를 찾아 나라장터 같은 특수한 플랫폼에 입점하여 판매하는 것도 해볼만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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