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입추와 처서의 '절기 매직'도 꺾지 못했던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면서,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원하고 쾌적한 가을 날씨는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의 피부를 알게 모르게 노화시킨다. 여름보다 건조한 대기와 큰 일교차,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인해 증가하는 자외선 노출 빈도는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주요한 원인들이다. 이로 인해 유·수분 균형이 무너진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각질이 증가하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이렇게 발생한 피부노화가 고민이라면 의료시술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악센트프라임-튠페이스의 개발사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알마레이저(Alma Lasers Inc. Israel)사가 개발한 소프라노 티타늄(Soprano Titanium) 장비는 이러한 피부노화 개선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소프라노 티타늄을 이용한 티타늄 리프팅은 반도체 레이저인 다이오드 방식을 이용해 3가지 파장(755nm, 810nm, 1064nm)이 동시에 조사돼 늘어진 유지 인대를 바로잡아 얼굴의 처진 라인 개선에 도움을 준다.  

티타늄 리프팅이 제공하는 SHR, STAK 두 가지 모드를 활용하여 피부 깊이에 따른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SHR 모드는 이마, 눈가, 이중턱과 같은 부위에 적용하는 모드로, 3~4mm 진피층 부분에 에너지를 조사해 신속한 화이트닝과 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TACK모드는 최대 8mm의 두꺼운 피부층에 에너지를 조사하여 주름 제거 등 리프팅과 윤곽 정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시술 시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는 쿨링 시스템이 작동되기 때문에 적은 통증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시술 부위의 지방량이 많은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방분해주사와 함께 시술되는 경우도 많다. 

사적인 아름다움 지유의원 박기범 대표원장은 "티타늄 리프팅을 비롯한 대부분의 레이저 리프팅 시술은 개인의 얼굴 유형과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에너지를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 선택하는 것은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통해 시술 전 1:1 상담 및 정밀 검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피부에 알맞는 시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