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테이블오더와 같은 디지털 주문 시스템은 업체 및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인력난과 최저임금 인상 등 많은 자영업자들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30만 개의 식당이 태블릿을 도입할 경우, 연간 약 1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은 '티오더', '메뉴잇', '하이오더' 등의 여러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그중 티오더는 약 60%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오더는 지난해 5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누적 설치된 태블릿 수는 20만 대에 달한다. 월간 사용자는 약 3,500만 명에 이르며,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다.
'메뉴잇'도 성장하고 있다. 2017년 연간 거래액 3억 원에서 시작해, 2022년에는 4,78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최근 메뉴잇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무선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출시하며 티오더와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메뉴잇의 새로운 무선 오더패드는 배터리 교체를 통해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오더패드는 내장형 무선 배터리를 사용해 복잡한 케이블 연결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일(일 8시간 기준) 동안 사용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외식업체의 테이블오더 사용 비율이 아직 10% 미만이므로 앞으로 이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기업들 역시 인터넷 기반의 테이블오더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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