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흥일기업 컨소시엄(흥일기업(주), 아세아도 주식회사,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4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29. 물류공간 예측 데이터)'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하며, 물류 품목 표준화와 물류 공간 예측에 사용할 수 있는 AI 학습용 입출고 물품 이미지 및 품목 분류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수집은 아세아도 주식회사 물류센터 2곳(성남, 충주)에서 물류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여 입출고 물품을 촬영하고, 체적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체 제작 수집 장비를 통해 각 물품당 6장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전용 측정 장비를 사용해 체적을 측정한다.
흥일기업(주)은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작업을 담당하며,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 후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품목 분류, 물품 정보 기입 등의 어노테이션을 수행한다. 최종 산출물은 수집 물류 창고 정보 등 메타데이터를 취합한 JSON파일 형태로 구축된다.
흥일기업(주) 관계자는 "최종 구축된 데이터의 AI 모델 유효성 검증은 국립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 데이터는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적재 공간 예측 및 포장 최적화 AI 기술 개발을 한층 더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흥일기업 컨소시엄은 데이터 수집 및 가공 과정에서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하고, 이들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해 인적 성장과 경력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