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철강도시 경북 포항을 상징하는 202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19일부터 27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축제에서는 철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작품을 재해석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킨 '스틸 다시보기'를 선보인다.
또 포항 곳곳에서 스틸아트 투어를 진행하고,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함께 도시 미학적 서사를 다루는 스틸포럼을 운영한다.
주제 전시에서는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작가들이 직접 관람객과 소통하고 자신의 작업 세계를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축제에 참가한 작가들도 다시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철의 물성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철을 두드리며 예술 창작 과정을 체험하는 전시인 '두드림, 철의 변주'도 마련된다.
시와 재단은 올해 축제에서 주중에 '올데이 스틸 프로그램'을 신설해 명상, 요가, 맨발걷기 등을 진행해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상모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철을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단계를 넘어 시민과 공유하며 즐기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