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주차 10면 포함 205면 규모 조성…내년부터 유료 전환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 학성동 옛 원주역 철길 부지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시는 옛 원주역 부지에 205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오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940년 운영을 시작한 옛 원주역은 2021년 1월 5일 중앙선 철도 운행 중단으로 역사가 폐쇄된 후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역사 운영 주체인 한국철도공사와 폐 역사 터를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총 11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택시주차 10면을 포함해 205면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연말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이어 주차 수요를 파악하고 무인 운영 시스템 정착을 위한 운영 정책 확정 후 2025년 상반기 중에는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폐 역사 활용을 위한 협약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준공한 협업 사례"라며 "주민과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더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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