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4 밀양대 페스타'를 옛 밀양대학교 부지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4년 부산대학교와 통폐합으로 침체한 옛 밀양대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부터 열리고 있다.
학생 동호회, 지역 크리에이터, 밀양교육지원청 등 8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에서 지역 동호회 공연·전시와 지역 예술인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밀양대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억의 100년, 미래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6일에는 도민의 문화 예술 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2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가 열린다.
도내 12개 시군에서 36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해 밴드, 무용, 연주, 도예, 염색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26일 개막식에는 가수 이은미, 27일 폐막식에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출연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대를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도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를 통해 밀양대 변화를 시민 모두가 체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옛 밀양대 부지에는 2027년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가 들어서고, 이외 유휴부지 1만3천789㎡에는 복합문화공간, 밀양도서관 등 문화 공간 역할을 할 햇살문화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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