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스위스에 본사를 둔 인터넷컴퓨터 프로토콜(ICP) 블록체인 지원 기관인 디피니티 재단이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와 양해각서(LOI)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위한 연구, 교육 및 창업 생태계 지원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디피니티 재단은 이미 유엔 개발 프로그램의 디지털 유니버설 트러스트 자격증 시스템의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캄보디아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디피니티 재단이 정부와 국제기구와의 주권 클라우드 기술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디피니티 재단의 창립자이자 수석 과학자인 도미닉 윌리엄스는 “캄보디아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진전시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인터넷컴퓨터와 ICP 기술은 캄보디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캄보디아가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컴퓨터는 분산형 서버리스 컴퓨팅을 호스팅하고 있으며, 인터넷컴퓨터 사용자는 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가 블록체인 메인넷에서 온체인으로 호스팅되므로 네트워크는 사이버 공격에 조금 더 안전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MISTI) 소속 트라이 소팔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에 통합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넓은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ISTI의 임무는 캄보디아를 신기술 분야의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캄보디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2019년 수도 프놈펜에서 스마트 이웃 프로젝트로부터 시작했고 현재도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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