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과 지방 순회…UAE에선 사라 장·양인모와 협연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외 순회공연에 나선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츠베덴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협연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3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다음 달 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1월 취임한 츠베덴의 첫 전국 순회공연이다.
서울시향은 3개 도시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클라라 주미 강과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다음 달에는 지난 2022년 유럽 순회공연 이후 2년 만에 해외 공연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문화관광부 초청으로 다음 달 7~일 에미리트 팰리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클래식스 2024' 무대에 오른다.
7일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어 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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