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오늘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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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 252곳을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인의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시행 첫해인 2014년 20곳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252곳을 인증했다.

대상은 '직무별·직급별 역량 기준 추천도서제'와 '주제별 추천도서제'를 운영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받는다.

최우수상은 삼성화재해상보험과 서울 용산구시설관리공단, ㈜파라다이스, 퍼시스홀딩스, HD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 등 5곳이 받는다.

김포시청과 서울시복지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인천항만공사, 제이엠헬스팩토리, 중랑문화재단,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10곳에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인증 현판과 도서문화상품권이, 우수상에는 인증 현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우리 사회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독서문화에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