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일 진부면 송어축제장…고품질 절임 배추 등 150t 준비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8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이어 심재국 평창군수와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최기성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방문객들과 함께 축제장에서 김장 체험에 나섰다.
2016년 처음 개최한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는 품질과 맛이 뛰어난 평창 농산물로 편리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어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축제장에도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평창 고랭지 배추로 김장하려는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창에서 생산된 고랭지 배추와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축제로 알려지며 해를 거듭할수록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4천200여팀이 참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펼쳐지는 올해 축제를 위해 준비된 김장재료는 절임 배추 140t과 총각무 10t 등 150t이다.
김장 체험 비용은 10㎏ 6만4천원, 20㎏ 12만2천원이고, 총각무 김치는 7만원으로 책정됐다.
축제장에서 담근 김치는 원하는 곳에 택배 발송할 수 있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과 함께 인근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해발 700m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란 고랭지 배추와 무 등 명품 농산물들로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가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배춧값으로 인해 김장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평창의 우수한 고랭지 배추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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