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 및 네팔태권도협회(NTA)와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지난 7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제16차 딸께셜 휴먼스쿨'에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식 체결에는 엄홍길휴먼재단, 세계태권도연맹(WT), 네팔태권도협회(NTA) 등 3개 기관이 함께했다.
협약식에는 엄홍길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조정원 WT 총재 겸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인터내셔널) 총재, 프라카쉬 샴셔 라나 네팔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WT와 NTA가 지원하는 WT-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6월 17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된다.
제16차 딸께셜 휴먼스쿨 학생 1천300명을 대상으로 WT와 NTA에서 파견한 현지 태권도 사범이 정기적으로 태권도 교육을 하게 된다.
엄홍길 이사는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를 세계 최초로 등정한 산악인이다. 2008년 엄홍길휴먼재단을 만들어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네팔 오지에 '휴먼스쿨'이라는 이름의 학교를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총 19개 학교가 세워졌고, 2개 학교가 건립 중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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