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겨울철이 되면서 성인은 물론 아이들의 건조해지는 피부나 아토피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생성되고 마찰이 많은 부위를 중심으로 가렵거나 심한 경우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아토피 환자나 민감성 피부, 유아동의 경우 건강한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특히 눈에 보이진 않지만 섬유 사이에 남은 세제 찌꺼기가 각종 피부 질환이나 건조한 피부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는 옷을 입으면 피부에 자극을 줘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제가 물에 빨리 녹을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에 세탁을 하거나, 헹굼 기능을 추가해 옷에 세제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무엇보다 세탁 후 독성 잔여 물질이 남지 않는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세제를 사용하면 더 깨끗하게 세탁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과다한 세제 사용은 피부에 좋지 않고, 그렇다고 세제를 적게 넣으면 깨끗하게 세탁이 되지 않아 찝찝하다. 심지어 과다한 세제의 경우 수돗물의 미네랄과 만나 물때를 만들고 세탁기 및 식기세척기 속 곰팡이와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세제 브랜드 그랩그린은 이러한 고민을 통해 캡슐 가루세제를 만들었다. 가루캡슐세제의 경우 세탁기 속 물때가 남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액체세제는 찐득한 제형으로 끈적임이 강해 물때를 더욱 잘 일으키는데 반해 가루세제는 찐득이는 점성이 없다. 그랩그린은 비 이온계의 성분이 많아 세제 찌꺼기를 잘 녹게 만들어 수도물에 더욱 잘 녹게 만들어서 물때를 덜 생기게 한다. 그립그린 제품은 가루일 때는 알카리성이지만 물과 만나면 중성세제가 되므로 옷감을 상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고급 의류에 더 적합하다.
그랩그린의 창업자 패트리샤 스펜서는 축구부 딸아이의 옷을 세탁하면 할수록 딸 아이의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는 것을 걱정했다. 그녀는 과도한 화학 성분 기반의 세제와 세탁조의 물때로 인해 옷감이 오염되어서 이에 직접적인 접촉이 이루어지는 어린이들의 여린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이 생긴다는 것을 경험했고, 수년간의 연구 끝에 친환경 가루캡슐 세제를 만든 것이 이 브랜드 탄생 배경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랩그린은 세탁세제 패키지에 모든 성분을 상세히 기재한 최초의 회사이기도 하다.
그랩그린의 가루캡슐세제는 최대 80%까지의 물이 들어가는 액체 세제와 달리 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고농축 세제 제품이다. 옷감에 잔여 오염물 제거, 미센먼지 및 유단백 물질 세척능력이 우수하고 물때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물 1L에 0.45G 만 사용을 해도 1.33G을 사용하는 세제 보다도 세척력이 뛰어나고 적정량 사용에도 효과적이다.
그랩그린 국내 공식 수입원 한스초이스 한다혜 대표는 아기를 키울 때 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겨울철 건조해지는 이유가 날씨 탓이라고만 생각하고 바디로션을 꼭 챙겨 발랐는데 세탁세제의 잔여물이 피부를 건조하게 해서 가렵거나 피부가 당기고 빨갛게 알러지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의학적 정보도 알게 되었다. 이후 우리나라에는 판매를 하지 않지만 직구 제품들을 선호하던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소문을 듣고 그랩그린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실제 사용한 결과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국내 수입을 위해 미국 그랩그린과 연락해 3년의 노력 끝에 이번에 정식 국내 론칭에 성공했다.
한편, 환절기나 동절기 등 건조한 시즌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20-22도,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샤워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너무 길지 않게 하루에 한 번, 물의 온도는 미온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겨울 철 난방기 사용이 많은 공간에 있는 경우 가습기 사용 역시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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