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국내외 익사이팅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2주간 '2024 글로벌익사이팅 곡성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3일과, 8~9일 두차례 진행한 이번 행사는 곡성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짜릿한 임무(미션)를 수행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곡성군은 지난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답사여행)를 거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챌린지는 곡성 기차마을에서부터 섬진강을 따라 대황강(보성강)까지 이어지는 30km 구간에서 와이어 워킹로드, 카약, 패러글라이딩 등으로 다양한 익사이팅 미션을 수행하는 1박 2일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모험가들을 위하여, 곡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유료 상품을 판매해 20여명이 참여했다.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짜임새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은 만족도가 높았다고 곡성군은 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로셀라 산토수오소 씨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카약 투어, 강 위를 걷는 듯한 어드벤처, 황금빛 들녘과 강이 보이는 하늘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글로벌익사이팅 곡성챌린지를 세계적인 글로컬 미션투어 상품으로 만들어가겠다"며 "계속 프로그램을 보완해 체류형 관광 상품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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