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귀농귀촌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한 '귀농 TIME' 유튜브 채널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일(더불어민주당·해남1) 전남도의원은 13일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귀농TIME' 유튜브는 최근 1년간 단 10편의 영상만 제작됐고 마지막 업로드는 3개월 전일 정도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독자 수도 여전히 4만 명에 머물러 있다"며 "아무리 좋은 시책도 효과적인 홍보 없이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기존의 TV, 라디오 등 전통 매체 중심에서 벗어나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채널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 귀농어산어촌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이 자체 제작해 운영하다 보니 업데이트가 수시로 안 되는 것 같아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귀농TIME'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 흐름을 반영해 도시민에게 전남 농업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개설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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