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중국 진링 병원과 온주 의과대학 연구진은 홍삼 성분 진세노사이드 Rb1이 에너지 대사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수술 후 피로 증후군(POFS) 완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홍삼이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천연 스테로이드’라는 명칭을 얻게 한 연구 결과이다.
가장 큰 근거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항염, 신체 활력 증진 등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진세노사이드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조절해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며, 체력과 에너지를 높여 일상적인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세노사이드는 체내에서 면역 세포 활성화, 항산화 효소 증진을 통해 염증을 완화하고, ATP 생성을 통해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개선해 혈압과 뇌 건강에 기여하며, 혈당과 코르티솔 조절을 통해 근육 회복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특성은 홍삼이 ‘천연 스테로이드’로 불리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홍삼과 스테로이드는 유사한 효과를 보이지만, 차이점이 명확하다. 홍삼은 천연 식물성 제품으로 면역력과 체력 증진에 서서히 작용하며, 부작용이 적어 장기 복용이 안전하다. 반면, 스테로이드는 화학 합성 호르몬제로 빠른 염증 억제 효과가 있으나,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심각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홍삼이 안전한 ‘천연 스테로이드’로 불리며 소비자들이 찾는 이유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 중인 홍삼 제품들 모두가 ‘천연 스테로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내에 ‘천연 스테로이드’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량 이상의 진세노사이드와 혼합되지 않은 순수 홍삼을 섭취해야 한다. 순수 홍삼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별도 첨가물이 없는 홍삼’이다. 홍삼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 혼합되는 다른 한방 재료나 단맛을 내는 첨가물은,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홍삼이 ‘천연 스테로이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
두 번째 ‘진세노이드 함량’이다. 홍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 함량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진세노사이드가 높을수록 홍삼의 효능이 강화되며,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를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추출 방법’이다. 저온 추출 방식으로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한 제품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러한 ‘천연 스테로이드’인 홍삼을 섭취할 때는 과유불급으로, 과다 복용을 피해야 한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압 상승이나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홍삼을 건강 보조 식품으로 인식하고, 단순히 의학적 효과만을 기대하여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일부는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본인에게 맞는 복용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체력 증진 등 다양한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 스테로이드’ 홍삼은 일상에서 꾸준히 자기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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