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울산 병영성 주변 공동주택 노후화 심각…안전 위협"
    김근주 기자
    입력 2024.11.19 14:32

김도운 중구의원 "지자체가 매입해 관광자원과 연계 활용해야"

울산 중구 병영성 일원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국가유산(사적)인 울산경상좌도병영성 주변 노후 공동주택을 지자체가 매입해 병영성과 연계해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 중구의회 김도운 의원은 19일 열린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남문 터가 발견돼 역사 관광자원으로서 병영성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제 문제는 수십 년간 문화재 주변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재산 피해를 보고 있는 인근 주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병영성 주변에는 각각 지어진 지 43년과 44년이 된 공동주택 2곳이 3종 시설물(연면적 660㎡ 초과하는 4층 이하 연립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 인근이라서 재개발·재건축도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점차 빈집이 늘어나며 공동화현상을 유발하고, 부동산 가치 하락과 주변 정주 환경 악영향, 안전상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행정이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노후 공동주택을 매입해 병영성과 연계한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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