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한예종 협업한 다섯번째 음반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유니버설뮤직이 협업한 음반 프로젝트의 다섯번째 앨범 '인시에메(INSIEME)'가 오는 20일 발매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19일 밝혔다.
'인시에메'는 이탈리아어로 '함께'라는 뜻으로, 한예종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는 두 소프라노 홍혜란과 서선영이 참여한 앨범이다.
홍혜란은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쿠르트 바일의 뮤지컬 '비너스의 한 번의 손길' 중 '저도 여기가 처음이랍니다', 뮤지컬 '니커보커의 휴일' 중 '그건 그대가 아니었지요', '3개의 노래 중 3번 유칼리'를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함께 녹음했다.
서선영은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레스피기의 '석양 무렵'을 피아니스트 이영미와 함께했다.
홍혜란은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서선영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럽 주요 극장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예종과 유니버설뮤직은 뛰어난 한국 음악가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 같은 협업 음반 프로젝트에 나섰다.
2020년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문지영의 듀오앨범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집'을 시작으로 2021년 채재일(클라리넷), 이강호(첼로), 이한나(비올라), 김영욱(바이올린), 윤은솔(바이올린)이 참여한 '모차르트&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2022년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베토벤, 부소니, 바흐/부소니 피아노 작품집', 2022년 크누아 현악앙상블의 '그리그, 바흐, 차이콥스키 작품집'을 발매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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