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이 들려주는 슈만의 세계
    김정은 기자
    입력 2024.11.20 15:28

내달 5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독주회

피아니스트 윤홍천 [금호문화재단 제공. ⓒIrene Zandel.jpg.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다음 달 5일 서울시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슈만의 곡으로 독주회를 연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가운데 피아니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스페이스' 시리즈의 하나다.

윤홍천은 이번 공연에서 슈만의 생애를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그는 "슈만의 삶과 음악을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면 환상, 이상, 그리고 사랑"이라고 말했다.

'슈만과 나'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윤홍천은 세 단어에 각기 어울리는 슈만의 세 작품을 골랐다. '숲의 정경 Op.82', '다비드 동맹 무곡집 Op.6', '환상곡 C장조 Op.17'이다.

윤홍천은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는 연주로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린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한 작곡가를 깊이 탐구하며 자기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해석을 들려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뮌헨 필하모닉, 도이치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으며, 2011년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 장관에게서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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