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소극장 산울림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을 향해 달려가던 자동차가 투명한 벽에 부딪힌 것처럼 완파된다.
부상당한 운전자와 달리 행인은 전혀 다치지 않은 의문의 교통사고를 두고 목격자 6명은 사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창작집단 LAS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극 '함수 도미노'를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수 도미노'는 일본 요미우리 연극대상을 받은 극작가 마에카와 도모히로의 작품으로 2005년 초연했다. 지난해 낭독공연(대본을 읽으며 연기하는 시범 공연)으로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작품은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가 사고에 개입했다는 목격자 한 사람의 주장을 검증하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 '다시, 봄'을 제작한 이기쁨이 연출을 맡고 고영민, 이강우, 박강원 등이 출연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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