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미국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2024년 World TOP 2% Scientists List(세계 상위 2% 연구자)에 22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연구 생애 업적(1960~2023년)을 기준으로 11명의 연구자가 그리고 2023년에는 21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와 글로벌 정보분석·연구 논문 출판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는 매년 SCOPUS 기반 논문을 바탕으로 22개의 주요 주제,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분석하여, C-Score 기준 상위 10만 명과 세부 주제 분야 상위 2% 연구자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서울과기대 연구 생애 업적 기준 전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는 유승훈(창의융합대학), 박종혁, 최세완, 도현락, 김경화, 최의민(이상 정보통신대학), 김철(에너지바이오대학), 임성진, 황병철, 나원기, 안효진(이상 공과대학) 교수 등 총 11명이다.

한편, 서울과기대 연구처는 연구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논문 검색 구독 서비스 및 클라우드 기반 연구자 포털 구축 등 연구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논문 검색 서비스는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며,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연구자 포털은 연구자 간 협업과 데이터 공유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호 연구처장은 “서울과기대 연구진이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우리 대학의 연구 우수성과 국제적 위상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연구 환경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많은 연구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