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대한펜싱협회 최신원 회장을 포함한 한국 펜싱 주요 임원들이 아시아연맹 주요 위원회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최 회장은 3회 연속 부회장에 당선되면서 한국인 최초라는 기록도 세웠다.
펜싱협회는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최 회장이 제1부회장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이 아시아연맹 제1부회장에 당선된 건 2019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최 회장은 또 아시아대회 한국 개최와 주니어 훈련캠프 개최 등으로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한국 펜싱은 기술위원회 정진만, 심판위원회 김창곤, 홍보위원회 한우리, 여성위원회 김지연 등 아시아연맹 주요 위원회에 한국 임원이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올해 세계랭킹 1위에게 주는 메달은 단체전 선두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 1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받았다. 메달은 최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한국 펜싱계는 최 회장이 국제기구 주요 직책을 연임하게 된 것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펜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조성된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최 회장은 "아시아연맹 부회장 재선임을 계기로 아시아 펜싱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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