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융합경영학과는 지난4일 경0상학관 원형강의실에서 산․학․연․관 관계자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2학기 테크노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 간 네트워킹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국립한밭대 융합경영학과 백강 교수의 개회사, 오용준 총장과 남기곤 경상대학장의 축사에 이어 테크노경영학과의 발전에 공헌하고 퇴임을 앞 둔 박준병․김응규 두 교수의 ‘테크노경영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듣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최종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이원재 전 탄약지원사령관의 주제발표에 이어 국립한밭대 우주국방연구소 양민수 연구교수, ㈜두시텍 정진호 대표의 토론이 약 2시간 반 동안 쉼 없이 이어졌다.
이원재 전 사령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전쟁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을 거시적으로 살펴본 뒤 전쟁에서 확인된 무기체계의 중요성을 탄약, 드론 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우리의 대응전략 및 K-방산과 대전의 국방산업에 대한 잠재력과 성장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국립한밭대 양민수 연구교수는 글로벌 해양안보 정세와 해양영역인식(MDA)의 중요성을 살피며, 한미 조선해양 방위산업 환경에서 우리의 방위산업 전략으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과 10대 국방전략기술에 해양 분야 포함 및 대전시의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30여 년간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두시텍의 정진호 대표는 항공․우주․국방 분야 첨단기술 기업으로서의 지난 연구개발 노력을 되돌아보며, 글로벌 인증규격을 충족하는 자사의 관련 제품 개발, 공급 역량이 대전이 보유한 국방클러스터와 테크노경영에의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체계개발과 초소형 AI드론 국산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설명하자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기도 했다.
백강 융합경영학과 학과장은 “퇴임을 앞둔 두 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테크노경영포럼이 인재양성과 융합경영의 실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으며,
최종인 교수는 “대전 유성구 안산에 조성 중인 국방 분야의 기회발전특구에도 테크노경영의 동문들이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방우주공학과 대학원생들의 포럼 참여도 소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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