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대한민국에서는 매일 300쌍 정도의 부부가 이혼도장을 찍고 갈라선다고 한다. 이들이 돌싱(돌아온 싱글)로 돌아가는 것이다. 1990년 1.1건에서 2016년 2.1건으로 15년 사이에 2배 가량 늘었으며 2020년도를 넘어서면서 그 수는 더욱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예전에는 쉬쉬하며 꺼리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핫한 주제로 급부상했다. 대표적으로 돌싱들을 대상으로 리얼리티 연애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을 볼 수 있다.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보다는 오히려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사회적인 변화를 반영한 셈이다.

돌싱 소개팅 앱 커플매치 관계자는 "커플매치는 성숙한 관계를 지향한다. 가입 연령을 30세 이상부터로 설정하여 성숙하고 진중한 만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칭 결과에 따라 매칭 실패 시 100% 환불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보통의 앱에서 소비자들이 당하는 미끼 상품, 유령회원의 의심을 해소시켰다. 따라서 사용자들의 신뢰성을 기반으로한 부분을 더욱 확장시켜 성숙하고 진중한 플랫폼 이미지를 구축하여 앱 자체의 신뢰도를 상승시켰다"고 전했다. 

돌싱 재혼 소개팅 앱에서는 여느 소개팅앱과 비슷하게 남녀 성비 불균형이 문제로 꼽힌다.

이에 관계자는 "커플매치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 중심의 운영을 원칙으로 내세운다. 여성 고객위주의 마케팅으로 여성 고객을 우선 유입하여 최대한 성비의 균형을 맞추는 중이다. 또한 여성 심리 전문 TFT팀을 운영해 자문을 받으며 여성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플매치 앱은 가치관, 외모, 성격, 지역 등의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에 기반하여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매칭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