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재학생들이 한국관리회계학회에서 주최한 ‘제11회 대학생 관리회계 사례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대학생 관리회계 사례발표 경진대회’는 학부생들이 실제 기업에서 관리회계 이슈를 찾아내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매년 한국관리회계학회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가톨릭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2개 팀이 1등 최우수상과 2등 우수상 모두를 거머쥐었다. 1등 최우수상의 영예는 항공업계의 탄소규제 하에서 LCC의 지속가능한 사업전략을 사례 연구한 ‘유럽유럽’팀(김병규·이유림·이현재·박시은·장태근)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남양유업 사례로 ESG 활동의 경제적 효과와 관리 방안을 분석한 ‘ESG, You Up’ 팀(김지민·윤다은·임지민·정나연)이 수상했다.
‘유럽유럽’ 팀의 가톨릭대 이현재(회계학과 4학년)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가 저비용 항공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방면으로 분석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이론을 공부해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 분석에 적용해보며 실무 역량을 한층 키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여 학생들의 지도교수로 활약한 가톨릭대 회계학과장 김범준 교수는 “가톨릭대 회계학과는 학생들이 현실의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제해결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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