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있는 8개 금융기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문현금융단지 노조 협의회는 23일 국제신문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노조 협의회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임직원 임금 체불 등으로 인해 자본잠식에 빠진 부실경영 요인과 회사 매각절차를 빠르게 해소해 국제신문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언론으로서 재도약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 협의회는 "국제신문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의 심각한 경영난과 대주주의 경영 실패로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국제신문이 지역 보도를 통해 지켜온 지역문화와 정체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잃게 된다면 지역사회 전반에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발전을 지켜온 지역 언론의 상징인 국제신문의 경영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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