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공동으로 운영한 ‘2024년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개 대학 100명의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해외연수를 비롯한 집중 연수과정을 이수했으며, 최근 구직 매칭을 시작해 현재까지 56명이 미국 현지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삼육대,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는 지난 20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4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 정성진 대학일자리본부장, 남영경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국장, 김성훈 해외취업부장을 비롯해, 4개 대학 관계자와 수료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수료생 155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육대는 2022년부터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학연합과정’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주관대학인 삼육대를 중심으로 각 참여대학이 협력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합사업단은 지난 6~7월 해외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8월부터 전원 미국 취업을 목표로 4개 본 과정을 운영했다. △삼육대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20명) △삼육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20명) △대진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20명) △덕성여대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20명) △서경대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20명) 등 총 100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했다.
이후 직무교육, 비즈니스 영어(어학교육), 문화·안전·법규교육 등 총 60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캠퍼스 밖에서는 미국 현지 동문조직과 해외취업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수기업 발굴 및 취업처 확보·검증에 주력했다. 취업 후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운영했다.
연합사업단은 이달부터 구직 매칭을 시작해 현재까지 해외취업자 56명을 배출했다. 오는 2월 말까지 전원 해외기업과 매칭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수료식에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여러분은 모교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사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성공은 비단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그 길을 따라올 후배들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날에 무한한 가능성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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