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공학, 예·체능 등 세 축이 4:4:2의 비율로 적절하게 분배되어 분야별 전공이 모두 탄탄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의 공동체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실용주의 교육이념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가정신’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국민대 교육목표이자 비전이다.
기업가정신이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에 도전함으로써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의지를 뜻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디자인(예체능), 자동차(자연) 분야에 있어서는 이미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인문계에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의 환경분야와 글로벌공생분야에서 연이어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맺고 있다.
미국·독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배출
국민대는 세계 무대에서 ‘기업가정신’의 DNA를 가진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일에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협업하여 운영하는 SEA:ME 프로그램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G-PBL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례다.
SEA:ME(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 프로그램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추진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자동차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지식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으로써 학생들이 1년 이내에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로의 취업 준비를 가능케 하는 것이 목표다. 동료 간 학습 방식(peer learning)을 채택하고 있으며, 과학·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펠로우로 참여한다.
2023년부터 3년간 매년 10명씩 총 30명의 학생을 12개월간 독일 42 볼프스부르크 캠퍼스로 파견하여 교육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에게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지원한다. SEA:ME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실험실에는 독일 뿐 아니라 북미, 남미, 중동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상주하고 있다. 전공 관련 실무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다른 국민대의 대표적인 국제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하는 G-PBL 프로그램이 있다. G-PBL(Global Project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은 산업계 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기술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국민대만의 특화된 국제교육 커리큘럼이다.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멘토들에게 수업을 듣고,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웹 기반 서비스를 만들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라’ 프로젝트를 과제로 제시하면 학생들은 팀을 만들어 직접 진행해보는 형태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 중심의 현지기업과의 인턴 매칭을 통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PBL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간 중에는 학점인정 제도를 기반으로 최대 12학점까지 인정하고, 현장실습 기간 동안은 해외현장실습 학점인정으로 최대 18학점(전공 9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다.
대학평가 종합 13위, 최근 20년간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른 대학으로 자리매김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 양축의 교육철학으로 형성된 기업가정신 DNA를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실용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는 평가 전부문에서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국민대는 ▲교수연구 ▲교육여건 ▲학생교육 및 성과 ▲평판도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대학평가에서 종합 1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해 16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결과이며, 평가 이래 최고 성적이다.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산학협력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산학협력수익과 과학기술 교수당 기술이전수입액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고교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평판도 부문에서도 지난 해 18위에서 5계단 상승하며 13위를 기록했다.
국민대는 기존에 강한 장점이 있었던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창업 분야 외에도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교수 연구, 취업, 평판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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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욱 입학처장이 소개하는 국민대 2025 정시 족집게 강의]
“계열 구분 없이 전공 선택 자율권 보장하는 유형1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828명 모집”
전공자율선택제 신설로 새롭게 선발
올해 전공자율선택제를 신설한 국민대는 계열 구분 없이 전공 선택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유형1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828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그중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728명으로, 가군 인문기술융합학부 자유전공 300명, 나군 미래융합전공(인문) 166명, 미래융합전공(자연) 197명, 미래융합전공(예체능) 65명을 선발한다. 4개 모집단위가 모두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의 수능 성적 중 표준점수를 잘 분석하고 모집단위의 반영 비율을 잘 적용해 최종 지원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미래융합전공(인문/자연/예체능)의 경우 여러 분야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나, 입학 이후 1학년 말 전공 선택시에는 계열별 제한이 없다. 미래융합전공(인문)으로 입학하더라도 1전공 선택시 자연계열이나 예체능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래융합전공(예체능)으로 입학시에도 마찬가지로 1전공 선택시 인문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선택에 제한이 없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특징 및 변동사항
2025학년도 정시모집 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고 있다. 인문계 및 자연계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를 반영하고 있으며, 자연계열은 기존의 선택과목 지정이 해제되는 대신 수학(기하 또는 미적분), 탐구(과학탐구) 1과목 당 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징이 있다. 수능 영어 영역은 2021학년도와 계속하여 동일한 반영배점을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사는 4등급 까지는 감점이 없으나 5등급 이하부터는 수능환산 총점에서 0.2점씩 감점 적용한다. 또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신설하여 1~9호의 각 호별로 감점 혹은 부적격 처리를 진행하며, 국외고 등 학생부가 1개 학기도 없는 자를 제외한 지원자 전원은 원서접수 단계에서 학생부 전산활용 동의를 하거나 제출기한 내에 학생부 PDF를 업로드해야 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예체능계 특징 및 변동사항
”조형대학 2단계 면접고사 일괄 적용“
2025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기존에 면접고사가 없었던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가 타 학과와 동일하게 2단계 면접고사를 도입하여 1단계 성적 60%+실기30%+면접10%로 전형방법이 변경된다. 전형 방법의 차이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 완화 및 조형대학의 통일성을 위한 변경으로, 기존에 면접고사를 진행하던 모집단위들과 동일한 형태로 진행되는만큼 시행에 따른 수험생의 준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전략
‘작년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각 군별 지원전략 수립’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마감되고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수험생 수능성적을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민대는 대학수학능력 시험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있으며, 성적이 등급으로 제공되는 영어는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하므로, 모집단위별 반영비율 및 배점을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신설되어 작년도 입시 결과가 없는 전공자율선택제 자유전공과 미래융합전공의 경우 기존의 인문계와 자연계의 계열별 평균을 고려해야한다. 특히 미래융합전공(인문)과 미래융합전공(자연)의 경우 기존 인문/자연계와 반영비율까지 동일하므로 지원전략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다.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등록자의 수능성적 평균점수 및 70% 컷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본인의 환산점수 및 최근 3개년의 성적을 꼭 확인하여 지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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