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아 짧은 시간 안에 여유로운 자연과 특색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 선재도 해변에서 시작하는 아침

선재도 해변은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고운 모래사장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겨울 아침의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일출을 감상한 뒤, 인근의 작은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와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선재도의 조용한 분위기는 아침 시간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2. 썰물에만 갈 수 있는 선재도-영흥도 갯벌 체험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은 선재도를 더욱 특별한 섬으로 만들어준다. 이때,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리며 방문객들은 갯벌 위를 걸으며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개잡이도 가능하며, 자연의 신비를 직접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3. 점심은 선재도의 해산물로

선재도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도 유명하다. 지역 식당에서는 바지락 칼국수, 해물 파전 등 현지 특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굴 요리가 제철이라 방문객들에게 강력 추천된다.

4. 후포항에서 선재도의 석양을 마무리로

선재도의 일몰은 해돋이만큼이나 감동적이다. 후포항은 선재도의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붉게 물든 하늘과 고요한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하루의 여정을 완벽히 마무리하는 데 이상적이다.

선재도는 짧은 시간 동안도 자연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섬이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맛있는 지역 음식을 즐기며 하루를 온전히 충전할 수 있다. 겨울 여행지로 고민 중이라면 선재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