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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릉에서 부산까지 쭉"...동해선 개통으로 '주목'
    엄현식 기자
    입력 2025.0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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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날인 1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날인 1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바다와 산,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인 부산이 동해선 개통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동해선 열차가 새해부터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하면 동해 중부선인 삼척∼포항 구간이 개통되면서 강릉에서 부산까지 환승 없이 열차로 달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ITX-마음이 강릉에서 부산(부전) 간 하루 왕복 8차례 운영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강릉∼동해(45km), 포항∼부전(142.2km) 구간만 운영됐는데, 중간의 삼척∼포항(166.3km)이 개통되며 전 구간이 연결되는 것이다.

강릉에서 부산까지는 총 4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부산에 도착하면 겨울의 차분함 속에서도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해운대 달맞이길은 해돋이 명소로, 매년 새해 아침 많은 이들이 찾는 장소다. 언덕을 따라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풍경은 감동을 선사한다.

달맞이길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기에도 적합하다. 해운대 해변과 가까워 여행 동선도 편리하다.

태종대는 부산 영도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1월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 더욱 선명한 일출을 볼 수 있다. 태종사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숲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겨울철에도 걷기에 적합하다.

태종대의 등대에서는 동해와 남해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주변 해안 절벽과 파도가 어우러진 풍경은 부산의 자연이 지닌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태종대는 조용히 자연 속에서 새해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로 설치된 유리 바닥 다리로, 발 아래로 펼쳐진 푸른 바다를 마주하며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겨울철의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펼쳐지는 동해의 풍경은 더욱 선명하다.

오륙도 주변에는 해안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오륙도는 부산의 대표적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풍경은 새해를 특별하게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광안리 해변은 부산의 도시적인 매력과 바다의 풍경이 어우러진 명소다. 겨울철의 광안리 해변은 한적하면서도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광안대교의 야경은 겨울밤을 더욱 빛나게 한다.

광안리 해변에서는 해돋이뿐 아니라 해변을 따라 걷거나, 인근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와 함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새해맞이 행사와 불꽃놀이가 열리기도 해 활기찬 새해를 시작하기 좋은 장소다.

부산 롯데타워 전망대는 부산의 현대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101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부산 전경과 바다는 겨울철의 맑은 공기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전망대에서는 동해의 일출과 도시의 일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화려한 도시 야경이 펼쳐져, 하루를 마무리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보낼 수 있다. 부산 롯데타워 전망대는 부산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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