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을 잡고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특히 이날은 K리그1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이적한 양민혁도 교체 명단에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쉽게 출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꾸려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다.
선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경기 초반 부상으로 뛰지 못하게 되면서 브레넌 존슨으로 교체되는 변수 속에 솔란케가 후반 31분 리버풀에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오프사이드로 판독돼 골이 취소됐다.
그러나 이후 후반 41분 솔란케는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며 따내 중앙으로 연결했고, 베리발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가져왔다.
손흥민은 리그컵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8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채 후반 27분 티모 베르너로 교체됐다.
한편 무함마드 살라흐가 풀타임을 소화한 리버풀은 토트넘(9개)보다 훨씬 많은 슈팅 14개를 기록하고 유효 슈팅도 토트넘보다 3개 많은 7개를 남겼으나 득점을 하지 못했다.
만약 토트넘이 2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아스널과 뉴캐슬과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뉴캐슬이 아스널과의 리그컵 1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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